"ChatGPT와 몇 년 대화하며 알게 된 AI의 한 가지 특성"

 ChatGPT를 사용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코드를 물어보는 용도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개발, 사업, 계약, 투자 등 정말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특성을 발견했다. ChatGPT는 사람이나 회사를 쉽게 비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AI는 내 말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그런 해석도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그 회사는 원래 악덕 회사입니다." 또는 "상대방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입니다." 처럼 의도나 악의를 단정해서 말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인데 왜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하지?'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이유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AI는 누군가의 경험을 존중하면서도, 그 경험만으로 상대방의 의도까지 사실처럼 단정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꽤 합리적인 방식이다. 같은 사건이라도 서로의 입장은 다를 수 있고, AI는 한쪽 이야기만 듣고 상대를 비난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용자의 말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고, 확인할 수 없는 의도는 가능성으로만 표현한다. 오랫동안 사용해 보니 이것이 ChatGPT의 일관된 답변 방식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AI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은 너무 신중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특성 덕분에 AI가 근거 없는 비난이나 명예훼손에 쉽게 이용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AI는 사람처럼 편을 드는 존재라기보다, 사실과 추측을 최대한 구분하려는 도구 에 더 가까운 것 같다.

20년 동안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느낀 네이버 검색 등록의 변화 한 개발자

 

한 개발자의 경험과 개인적인 추측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왜 구글에는 등록되는데 네이버에는 등록되지 않을까요?"

저 역시 이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습니다.

20년 동안 다양한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구글과 네이버에 많은 사이트를 등록해 왔고, 그 과정에서 검색엔진의 변화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먼저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의 정답을 설명하는 글이 아닙니다.

저는 네이버 개발자가 아니며, 내부 검색 알고리즘이나 심사 기준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약 20년 동안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개인적인 의견이며, 실제 정책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알고리즘이 변경된다면 이 글의 내용 역시 언제든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검색 등록이 조금 더 수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웹 개발을 시작했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전후만 하더라도 네이버 검색 등록은 지금보다 비교적 단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등록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처럼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검색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네이버 역시 사용자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검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랫동안 웹사이트를 운영한 개발자라면 한 번쯤 체감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과 네이버는 검색을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구글과 네이버는 검색 등록 과정에서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구글은 robots.txt, sitemap.xml, meta title, meta description, 구조화된 HTML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SEO 요소를 충실히 적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크롤링과 색인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더라도 검색 등록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를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네이버가 어떤 기준을 사용하는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 경험으로는 기술적인 요소 외에도 사이트의 신뢰성, 운영 목적, 콘텐츠의 특성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듀페이 이벤트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최근 에듀페이 이벤트 홈페이지를 제작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개발자가 할 수 있는 기술적인 SEO 작업은 모두 적용했습니다.

  • meta title
  • meta description
  • robots.txt
  • sitemap.xml
  • 표준 HTML 구조
  • 검색 등록에 필요한 기본 설정

또한 네이버에서 요청한 추가 확인 자료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검색 등록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 수정할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후 과정은 개발자가 확인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검색 등록 여부가 단순히 SEO 설정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추측일 뿐이며, 실제 심사 기준은 네이버만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무엇을 함께 살펴보는 것일까요?

정답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종합해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이트의 신뢰성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곳인지,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페이지인지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 콘텐츠의 품질

단순히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실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인지도 함께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합니다.

셋째. 사용자 보호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사용자가 혼동할 수 있는 사이트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공식 정책이 아니라 여러 경험을 통해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하는 내용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과거 블로그를 운영할 때 실시간 인기 검색어나 이슈 키워드를 활용하면 일시적으로 방문자가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순위가 다시 조정되는 사례도 자주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단순히 인기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장기적인 검색 노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꾸준히 운영되는 콘텐츠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안정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결국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검색 알고리즘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부 개발자가 모든 기준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신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합니다.

  • 기본적인 SEO를 정확하게 적용한다.
  • 표준에 맞는 HTML을 작성한다.
  • robots.txt와 sitemap.xml을 올바르게 구성한다.
  •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다.
  • 검색엔진의 변화를 계속 관찰하고 대응한다.

이것이 제가 20년 동안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현실적인 결론입니다.


마무리

검색엔진은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험이 내일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SEO에는 절대적인 정답도 없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의 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한 개발자가 20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를 기록한 개인적인 연구 노트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면 내용을 계속 수정하고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함께 의견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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